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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한인 스시맨 돕자" 고펀드미 장례비 모금

라스베이거스에서 피살된 한인 임태경(42.사진)씨의 장례 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됐다.   22일 고펀드미에는 ‘제발 이 글을 읽고 그를 도와달라(Please read this story and help him)’라는 제목으로 숨진 임씨의 사연이 담겼다.     임씨는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한 스시집에서 동료 직원에 목과 등을 8차례나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19일 결국 숨졌다.     숨진 임씨의 지인에 따르면 임씨는 미혼으로, 그의 가족은 모두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들 역시 미국에 오기 여의치 않아 임씨의 장례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사촌이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며 돕고 있고 유가족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알렉스 김 회장은 “고인이 라스베이거스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한 지인이 거의 없었다”고 안타까워하며 “한인회에서 작게나마 목사님을 모시고 화장으로 약식 장례를 치러 고인의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한인회에 따르면 화장과 약식 장례를 위해 필요한 비용은 2000달러 정도다.     ▶도움 주실 분: gofundme.com/f/please-read-this-story-and-help-him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고펀드미 스시맨 고펀드미 장례비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피살 한인

2023-02-23

베이거스 한인 스시맨 동료 칼에 찔려 사망

라스베이거스 스시집에서 일하던 한인 남성이 직장 동료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에 따르면 임태경(42)씨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 라스베이거스 ‘훗카이도 스시집’에서 칼로 목과 등을 8번 이상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흘만인 19일 숨졌다.     피해자 임씨는 해당 업소에서 스시맨으로 일했으며, 용의자는 평소 임씨와 함께 일하던 30대 후반의 히스패닉 남성 ‘호세’로, 주방 요리사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가까운 지인인 A씨는 “식당 업주에 따르면 이날 음식을 오더하고 받는 과정에서 서로 언쟁이 생겼고, 급기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방에 있던 스시칼로 임씨를 찔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손님들이 몰린 평일 점심시간에 발생해 더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손님 중 한인 의사가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피해자의 지혈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지난 2013년 미국으로 이민 온 피해자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로 이주해 해당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LA에서 스시 기술을 배웠지만 취직할 곳이 없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로 이주했다”며 “(피해자는) 미혼이고 가족들은 한국에서 사는데 아버지는 최근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치매로 호스피텔에 계신다고 들었다. 하나 있는 누나도 어렵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라스베이거스 한인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고인의 가족이 없어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인의 장례 비용과 시신운구비용이 필요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부탁했다.   ▶도움 주실 분: (702) 220-7040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스시맨 한인 한인 스시맨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라스베이거스 스시집

2023-02-21

"한인사회 구심점 되겠다" 라스베이거스 26대 한인회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26대 신임 회장으로 김항호(알렉스 김) 재향군인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인회 활동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2023년 신임 회장이 새로 추대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 10일 오후 5시 퍼시픽 아시안 플라자에서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회에 큰 기대감과 지지를 보냈다.     UNLV 교수인 박성민 신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항호 신임 회장은 "그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척박했던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주민의 유입으로 더욱 커진 한인 사회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항호 회장은 1989년 UNLV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홀리데이인 호텔 매니저를 시작으로 플래닛 PC, 페스티벌 플라워샵을 운영해왔다.     김동준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팬데믹이란 어려운 시기를 넘어오면서 위축된 한인회가 새로운 한인회장의 취임을 맞아 활기찬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5대 라스베이거스 한인회는 각계의 영향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날 함께한 임원진은 박성민 부회장, 신디 최 부회장, 김진호 이사회 사무총장, 지용승 사무총장, 소피아 김 운영위원, 케빈 김 운영위원장 등이다.   주정부와 정계 기관의 축사와 인증서 수여도 잇따랐다. 조 롬바르도 주지사를 대신해 AAPI의 소니 비누야 CEO가 인증서를 전달했다. 또 연방 정부 사무소, 수지 리 연방 하원의원, 스티븐 호스포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26대 한인회의 주요 사업 계획은 인구 조사 및 시민권 부서 신설,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 복원, 주정부 지원 유치, 총영사관 업무 추진 등 굵직한 이슈를 담고 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의 한인 커뮤니티는 이주민의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인들은 타주와 다른 법규나 시행령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한인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이은선 객원기자라스베이거스 한인사회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한인회 회장 한인회 활동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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